구글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는 매우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 "Towards Accurate Differential Diagnosis with Large Language Models"라는 제목의 이 논문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"대규모 언어 모델을 이용한 정확한 감별진단 방향" 정도가 될 것 같아요. 의사들은 환자의 증상, 건강 검진 결과, 과거 병력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해 질병을 진단하는데요, 이것을 감별진단이라고 부릅니다. 구글은 감별진단을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특별히 훈련시켰습니다. 그 결과, AI의 도움을 받은 인간의 진단보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단독으로 사용한 진단의 정확도가 더 높았다고 해요. 더욱 놀라운 건, 이 AI가 현재 질병의 병력에 대한 텍스트 데이터만을 사용해 판단했다는 ..